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금강 수계 4대강살리기 사업의 평균 공정률은 62.29%로 계획대비 105.58%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강(523.72%)과 낙동강(50.06%), 영산강(58.54%)에 비해 공정률이 앞서는 것이다.
금강살리기 사업의 주요 공구별 공정률을 보면 초강제, 청원지구, 서면지구 등 3개 공구는 이미 공사가 완료됐으며 선도사업인 금강 행복1지구 및 행복2지구가 각각 77.52%와 75.73%로 가장 앞서 있다.
또 금강6공구는 69.52%, 금강7공구 65,77%, 금강1공구 57.10%, 금강5공구 56.04%로 비교적 높은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28개 공구 중 금강4공구(46.74%)와 금강3공구(43.59%),금강 8-1공구(48.59%), 금강8-2공구(39.50%), 금강9공구(39.73%), 금강10공구(33.08%), 금강11공구(38.82%) 등 대전시와 충남ㆍ북이 위탁받아 공사중인 공구의 공정률은 평균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금강에 건설중인 3개 보 공정률은 금남보(행복1지구)가 88.97%로 가장 빠른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강보(금강7공구) 81.72%, 부여보(금강6공구) 78.01% 등으로 전체 보 평균 공정률(78.03%)을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 관계자는 “현재 전 공구의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처럼 공사가 진행될 경우 행복1ㆍ2지구는 올 상반기 중, 나머지 1~2곳을 제외하면 연내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