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필]어른의 교통질서 의식은 아이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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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필]어른의 교통질서 의식은 아이의 거울

[독자투고]길상필·금산경찰서 교통관리계

  • 승인 2011-02-13 13:44
  • 신문게재 2011-02-14 21면
  • 길상필·금산경찰서 교통관리계길상필·금산경찰서 교통관리계
매섭기만하던 한파도 이제 지쳤는지 입춘의 등장에 찾아 보기 어렵다. 따뜻한 햇살이 이렇게 반가운줄 몰랐다. 벌써 봄내음이 풍겨온다. 때맞춰 개학도 끝나고 서로의 그리움에 아이들은 마냥 들뜬 얼굴들이다.

무릇 어른은 아이들의 거울이라고 했다. 정말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한다. 심지어 어른들이 장난으로 하는 헛기침까지 흉내낸다. 급한 마음에 아이의 손을 잡고 무단횡단을 하는 부모, 아이를 조수석에 태우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부모, 횡단보도에 어린이들이 보행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히 신호위반을 하는 부모, 참 부끄러운 일들이다.

아이들에게 말로만 차조심 외치는 것보다 부모의 올바른 교통질서의식이 보다 설득력있다. 아이들이 개학한 만큼 운전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평소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들이 갑자기 골목에서 뛰어 나오거나 교통사각지대에 있을때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진입시 속도를 30km이하로 줄이고 주위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진행해야한다.

이제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의 실천의식이 더욱 필요한 때다./길상필·금산경찰서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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