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동기종합건설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유성구 봉명동 등 4필지에 건립될 사이언스 주상복합건축물에 대한 건축심의를 열어 친환경 일반등급 및 에너지효율 3등급 건축물ㆍ옥외조경시설을 온천로와 어울릴 수 있도록 조건부 승인했다.
동기종합건설은 이에 따라 이곳에 지하 6층ㆍ지상 35층, 공동주택 198세대와 오피스텔 162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연면적 연면적 6만3615㎡ 규모의 '사이언스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83㎡ㆍ115㎡형과 오피스텔 93㎡형으로 구성될 '사이언스타운'은 다음달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상반기 완공 계획이다.
특히, '사이언스타운'에는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원들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기종합건설 이경수 대표는 “사이언스타운은 브랜드명에 걸맞게 연구원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고급사우나 등 다수의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언스타운'부지는 1995년 숙발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포스코개발에서 지상에 골조공사 중 98년 공사가 중단돼 한동안 도심의 흉물로 남아 있다가 대전시의 행정지도로 99년 지상의 철골구조물이 철거된 바 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