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노근리사건 피해자와 유족들의 불굴 의지로 사건의 실체가 세상에 드러났고, 끈질긴 노력의 결과로 1994년 2월 국회에서 노근리 특별법을 제정, 이제는 전쟁인권과 평화의 대명사가 됐다.
‘노근리사건’을 만화로 재구성한 이번 책은 정구도 노근리 평화연구소 소장의 『노근리는 살아있다』를 원작으로 생존자들의 증언 등을 포함해 ‘노근리 학살 사건’의 참상과 이후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미 정부의 사과, 보상을 위한 긴 싸움을 재구성해 놓았다.
새책만화/원작 정구도ㆍ만화 박건웅/380쪽/2만3000원/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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