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주)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가 97.3%(358명)에 육박했다. 특히 전체의 72.6%(267개사)는 원래 입사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낮추거나, 제외해 채용공고를 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원래보다 낮춰 기재하거나 아예 제외한 자격요건으로는(복수응답) 학력(52.4%)이 1순위를 차지했다. 또 경력조건(20.6%)을 완화하는 기업도 많았다.
한편 대부분 인사담당자들은 중소기업에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적은 주된 이유를 대기업에 비해 연봉이 적어서(56.3%)라고 봤다. 다음으로 장기적인 비전이 없어서(16.8%), 고용안정성이 떨어져서(14.1%), 기업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7.3%) 등이 뒤를 이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