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설 명절을 부모와 보내기 위해 대전을 방문했다가 지난 3일 오후 10시 45분께 관내 모 아파트 가스배관을 타고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하던 용의자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하고 형사팀을 투입, 주택 내부에 숨어있던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으로 빈 집이 늘어난다는 점을 노린 절도범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고 예방활동을 펴왔다”며 “절도용의자에 대해 신속하게 신고를 해준 시민의 노력으로 지역민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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