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뉴스 유료화 이용 대상을 다양화하고 뉴스 저작권 보호를 내실화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뉴스저작권 신탁사가 확대됐지만 아직도 뉴스가 공짜라는 인식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
언론진흥재단은 지난해 정부 부처와 공기업에 주력했던 뉴스콘텐츠 저작권 보호 사업을 올해 민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첫 배정된 정부부처의 뉴스콘텐츠 구입 예산 24억원이 실제 뉴스콘텐츠 구매로 이어지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또 지난 5년간 진행된 신문유통사업에 대한 구조 개혁에 이어 신문 유통사업의 선진화 작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학교ㆍ사회 중심의 실질적 NIE 활성화와 친 읽기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언론진흥재단은 전국에 100개 거점학교를 지정하고 거점학교별로 프로그램을 통합 지원하게 된다. 뉴미디어 환경 대응을 위한 언론사의 인프라 구축 지원도 늘어난다.
디지털 뉴미디어 환경변화는 가속화하고 있지만 신문사 경영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고 신문사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언론진흥재단은 디지털콘텐츠 생산과 유통 기반을 점차 늘릴 방침이다. 정부광고 대행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조직도 마련된다.
언론진흥재단은 정부광고 직거래 방지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분기별로 모니터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광고 대행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한 조치도 마련된다. 광고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 매체효과 분석시스템을 구축, 정부광고 매체예산의 과학적 집행 프로세스 환경이 구현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는 “언론진흥기금 2011년 중점 추진 사업은 뉴스콘텐츠 통합운영관리 시스템 구축, 신문잡지 유통구조 개선, 독자권익 증진 등 미래 독자 발굴, 뉴스콘텐츠 유료시장 활성화 확대 지원 등”이라고 소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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