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길선 作 '금남보' |
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영상예술 수요반과 토요반을 지도하는 조영상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새벽잠을 설치며 물안개를 반기려고 산야를 누비고 물길을 찾는다.
이들의 직업은 단순한 사진작가가 아닌 CEO를 비롯해 교직자, 공무원, 박사, 의사, 군인, 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 1회 야외 촬영을 나가는 학생들은 수료전과 함께 '물안개'라는 주제를 갖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이들의 작품은 여신이 손짓하듯 물가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담아내고 있다. 모락모락 수면위로 갖가지 형상을 그리고 있는 물안개는 아름다운 이미지를 표현한다.
조영상 교수는 “새벽잠을 설치며 수강생들이 전국 산야를 누비며 앵글에 담아낸 작품들”이라며 “많은 분이 관람해 격려해준다면 수강생들이 사진작가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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