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들이 설레는 계절인 2월의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마련된 이번 무대에서는 주옥같은 오페라에 등장하는 연인들의 노래를 통해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류명우 부지휘자가 전하는 클래식 음악의 친절한 해설과 소프라노 조윤조, 최자영, 김은미, 테너 김지호, 장민제의 환상의 목소리가 함께 전하는 이번 무대는 연인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밸런타인 데이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나비부인'과 '토스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 주옥같은 오페라에 등장했던 연인들의 노래를 지휘자의 해설 이야기와 함께 영상이 어우러져 연주되는 새로운 형식의 연주회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들과 연인들을 대상으로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무대마다 사랑에 관한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질투 많은 애인 달래기', '위험한 사랑', '사랑은 쟁취하는 것?', '꿈같은 사랑', '첫날밤에' 등 5가지 부제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무대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는 달콤하고도 오묘한 감정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영원한 동행을 기약하는 연인의 아름다운 감정을 전달하며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공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10일까지 대전시향 메일을 통해 연인과 특별한 사연을 남긴 1명을 선정, 공연 당일 무대 위에서 연인에게 프러포즈의 시간을 마련한다. 대전시향과 협연자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 모인 관객들의 축하 속에 사랑을 전하는 연인들에게 생에 한 번 뿐인 프러포즈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공연문의 042-610-2266./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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