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전청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중학교 86개교 가운데 95%인 82개교, 고등학교는 60개교 중 98%인 59개교가 졸업식을 개최한다.
경찰은 꼴불견 뒤풀이 발생이 우려되는 고위험군 학교 8개교와 학교 외 취약지 등 26곳을 교육 당국과 협의를 통해 선별한 뒤 집중 관리키로 했다. 고위험군 선별기준은 꼴불견 뒤풀이 선례가 있거나 관련 첩보가 입수된 경우, 학교 요청 경우 등이다.
경찰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졸업식이 있는 학교 주변에 형사기동대, 방순대 등 경력뿐만 아니라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등을 동원, 예방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개학 후 졸업식 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 꼴불견 뒤풀이 근절을 위한 범죄 예방교실을 집중 운영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졸업생들이 졸업식을 마친 뒤 알몸으로 거리를 질주하는 등 꼴불견 행동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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