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계 카드사들은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은행에서 출금할 때마다 은행에 출금수수료(출금액의 0.2~0.5%)를 지급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겸영은행과 0.2%포인트의 격차를 두고 인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매출 9600만원 미만인 중소 가맹점의 범위도 5월부터는 1억2000만원 미만으로, 내년 1월까지 1억 50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가맹점 범위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전자금융거래 인증방법 평가 기준 마련=금융감독원이 공인인증서 외에 전자금융거래에 적용할 수 있는 인증방법에 대한 평가 기준이 마련했다. 전자금융거래 인증방법의 안전성 기술평가기준안에 따르면, 평가대상은 전자금융거래 시 도입하려는 공인인증서 외의 인증방법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방법의 기술적 요건은 ▲이용자 인증과 정보처리시스템 인증 ▲통신채널 암호화 ▲전자금융 거래내역의 무결성 ▲전자금융 거래내역의 부인방지 등 5가지다. 또 보안등급은 높은 순서대로 1~3등급으로 구분되며, 상위등급은 하위등급의 보안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금융기관은 전자금융거래 유형과 규모를 감안해 적합한 인증방법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자금융거래자는 다양한 인증수단을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 정보 입력이 불편한 단말기에서도 전자금융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은, 금융생활 길라잡이 발간=한국은행이 국민의 금융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생활 길라잡이'를 개정 발간했다. 이 자료에는 금융과 생활설계, 금융상품 고르는 요령, 금융상품의 종류, 금융상품과 세금, 예금자 보호제도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특히, 올해는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금융상식, 저소득층을 위한 국가의 경제적 지원 내용 등을 추가 수록 또는 보완하고 각종 금융관련 제도와 상품 변경내용을 수정했다. 이북(e-book) 형태로 제작된 이 책은 한은 홈페이지(www.bok.or.kr), 경제교육 홈페이지(www.bokeducation.or.kr)와 전자도서관(http://dl.bok.or.kr) 등에서 볼 수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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