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 ․ 친척들과 만나 맘껏 웃음꽃을 피울 때다.
그러나 최문휘 충남도 향토문화연구소장이 기억하는 설은 이렇다.
“포악한 일제의 탄압아래에서 세찬을 준비하기 위해 밤에 산중에서 도살을 한 육류를 치마폭에 가리고 몰래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부엌으로 들어서는 아낙네들의 고충이나 세무서원들의 감시를 피해 산속에 술 단지를 묻고 술을 익혀 땅을 파고 세 주를 나르던 고충도 일제시대의 산물이지만 억세게도 지키기 위해 눈치를 보며 맞이했던 설날이 일정시대의 설날이었다.” -아찔했던 민속의 날 그 풍속-
지금 동영상을 클릭하면 그때 그 시절 대전의 설날 풍속을 들어볼 수 있다./이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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