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설을 전후한 열흘 동안 출입국자 수가 최대 130만 명(하루 평균 13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고가품 밀반입을 적극 단속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을 위해 쇼핑 목적으로 빈번하게 출입국한 여행자 및 국내 면세점 등에서 고액 물품을 구입한 여행자를 중점검사대상자로 지정해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법규정에 따르면 해외여행객이 400달러 이상의 물품을 구입해 입국할 경우 세금이 부과된다.
또 외국으로부터의 불법 축산물 등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관세청은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국가를 방문한 여행자와 축산 농가 관계자들에게 입국 시 방문사실을 세관과 검역원에 철저히 신고하고 바이러스 소독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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