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7일 전시관 개관...40년 병무역사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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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7일 전시관 개관...40년 병무역사 '한눈에'

  • 승인 2011-02-01 16:23
  • 신문게재 2011-02-02 2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병무청은 오는 7일 개청 40주년을 맞아 병무행정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병무행정기록전시관'을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2동 1층에 설치되는 이 전시관은 역사기록과 체험을 접목시킨 상설전시관과 국민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연 1회 이상 특별전을 개최하는 기획전시관으로 나눠져 있다.

이 전시관에는 연출사료로 숙종 5년에 제작한 충청도 거주 속오군병 5200명에 대한 신상정보가 기록된 속오군적(束伍軍籍) 영인본과 6·25전쟁 당시 제주도 모슬포 훈련소(육군 제1훈련소)의 징병검사와 훈련과정을 담은 영상물이 있다.

또 1970년대와 현재의 징병검사장, 장정인도인접, 훈련소 내무반 모습을 디오라마로 제작해 전시하고 있으며 병무청 홍보대사와의 사진촬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의 병무행정인 '2050년 병무청 가는길'을 3D 클레이애니메이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미래의 징병검사 과정과 모의 전투훈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병무청은 “병무행정기록전시관이 국민에게 병무행정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소중한 장소가 되는 동시에 우리 사회에 병역의 숭고함을 일깨우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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