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은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정상 운영되며 '눈 위에 핀 꽃' 전과 '정신으로서의 선(이응노미술관)', '만원으로 미술 하기(대흥동 창작센터)' 등 다양한 전시회로 미술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눈 위에 핀 꽃' 전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반세기가 넘는 한국 분단 역사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밭도서관도 5일 오후 3시 별관 강당에서 세계고전 명작 애니메이션 '백설공주'를 상영해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중에는 열람실을 개방해 도서관 열람실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선사박물관에서는 1997년 발굴된 노은동 유적(대전시 기념물 제38호) 전시를 비롯해 대전시 선사문화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구석기 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모두 5개의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무형문화재 전수회관도 설 당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새해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할 수 있는 '비나리 북' 타고 행사와 탁본체험, 북, 장구, 가야금 등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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