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8.14포인트(1.81%) 내린 2069.73에 마감했다.
전날 이집트 반정부 시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이날 코스피도 장 초반부터 3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출발했으나 외국인 팔자세가 확대돼 결국 2070선을 지키지 못한 채 장을 마쳤다.
개인은 5250억원, 기관은 73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948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장비, 은행, 건설, 운수창고, 증권 등이 하락한 반면 화학과 의약품 등 일부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219개 종목이 올랐으며 607개 종목은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6.08포인트(1.15%) 내린 521.3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 위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코스피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개인이 61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420억원과 128억원씩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금융은 소폭 상승했다.
한편,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오른 112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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