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성백조주택에 따르면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 해로 정하고 현 어려운 경제여건을 회사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안으로 내실 경영 실천과 밖으로는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펴 '내실을 통한 외적 성장'이란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자리 잡도록 역점을 둘 방침이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 확보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기업의 글로벌화로 경영체질을 개선해 나감은 물론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금성백조주택은 '제2도약'의 원년인 올해 이 같은 틀을 갖추고자 2월 1일자로 3명의 상무를 전무대우로, 2명의 이사를 상무대우로 승진시키는 등 모두 3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지난 29일 단행했다. <인사명단 23면>
주요 인사내용을 보면 정해명 관리본부장과 김지영 기술본부장·이창종 영업본부장이 상무에서 전무대우로, 임재득 주택사업본부 이사와 강현 환경기전본부 이사가 상무대우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정해명 전무대우와 이창종 전무대우는 내부승진자로는 최초로 전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금성백조주택은 기존 경영기획실, 관리본부, 재무본부, 영업본부, 주택사업본부, 기술본부 등 1실·5본부 체제에서 경영기획실, 관리본부, 재무본부, 영업본부, 주택사업본부, 건축사업본부, 토목사업본부, 환경기전본부 등 1실·7본부 체제로 조직이 개편된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기술본부가 토목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 환경기전본부 등 3개 본부로 나뉜 것과 경영기획실의 강화가 눈에 띈다.
경영기획실은 전략기획팀과 해외사업팀, 홍보팀, 비서팀 등 4개팀으로 조직이 꾸려졌으며 앞으로 기획과 해외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경영기획실과 재무본부(회계팀,자금팀)는 정성욱 회장의 2세인 정대식 전무가 총괄한다. 정 전무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이 유력했으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리본부(인사팀, 자재팀, 법무팀, AS팀)는 정해명 전무, 토목사업본부(토목영업팀, 공사관리팀)는 김지영 전무, 영업본부(영업1팀, 영업2팀)는 이창종 전무, 주택사업본부(개발팀, 주택사업팀)는 임재득 상무, 환경기전본부(전기팀, 설비팀)는 강현 상무가 맡게 된다.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은 “회사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며 밖으로는 공격적경영을 펴 '내실을 통한 외적 성장'이란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자리잡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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