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3.79포인트(1.14%) 상승한 2110.46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하루만에 1% 넘게 오른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달 반만이다.
이날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21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217억원, 기관은 18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자동차주와 조선주의 선전에 힘입어 운수장비 업종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전기전자, 화학, 건설, 기계, 금융 관련 업종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380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5포인트(0.33%) 오른 524.7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3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상한가 14개를 비롯 4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445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1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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