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너무 역사가 오래돼 자세한 기록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이 가야금에 대한 유래와 역사 그리고 우륵이 지었다는 곡을 연구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가야금은 우리의 정신문화에 바탕을 이루는 힘이 크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 가야금에 담긴 우리 민족의 얼이 어떤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책 안의 책’에서 우륵과 진흥왕이 만나는 사연을 감동 어린 동화로 구성했으며, 1500년을 이어 온 가야금, 신라 궁중 악기로 거듭난 가야금, 그리고 가야금을 닮은 세상으로 나누어 가야금의 역사와 발전, 오늘의 가야금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별도 페이지로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마들/지은이 이영란ㆍ그린이 양창규/46쪽/9000원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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