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한 영하 9도 이하 일수는 17일로 지난해 6일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이 같은 맹추위가 계속되자 난방기기의 사용 및 전력량 증가 등으로 화재가 빈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충남소방본부가 올들어 25일 오전 6시까지 화재 발생건수를 집계한 결과 모두 220건으로 지난해 162건을 크게 상회했다.
구조와 구급건수도 대폭 증가했다. 올해 구조건수는 현재 242건으로 지난해보다 36건(17.5%) 늘었고, 위급상황에 대한 구급건수도 지난해 117건에서 올해 217건으로 100건이나 많았다.
대전 역시 화재건수가 103건으로 지난해보다 7건 늘었고, 구조와 구급 건수는 각각 94건, 216건으로 급증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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