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주)가 최근 전국의 남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직장인 이직 결산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61.6%(308명)가 이직하려고 마음먹었거나 계획을 세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행동에 나선 비율은 이 가운데 절반(46.4%, 308명 중 143명)으로 줄었다. 전체의 28.6%(143명)만 이직 계획에 그치지 않고, 입사지원을 하는 등 실제 이직을 시도한 것이다.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의 43.3% 전체로는 12.4%(62명)만이 이직에 성공해 직장을 옮긴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지난해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이직을 결심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1명 남짓인 셈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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