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는 8명을 선발하는 환경사원(쓰레기 수거원) 공채에 236명이 지원해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전체 지원자 236명 가운데 고졸이상의 학력자가 92%(217명)에 달했고 대학 졸업이상은 44%(104명)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8%(114명)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6%(61명), 20대 22%(52명) 순이다. 지원자중 최연소는 만 18세(1993년생)이고 최연장자는 만 52세(1959년생)다.
환경사원은 60세 정년까지 안정적인 고용상태가 유지되고 학자금 지원 등 복리후생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어서 해가 갈수록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공채때는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었다. 이번 지원자 가운데는 전직 프로스포츠 선수와 공기업 간부출신도 포함됐다.
도시공사는 25일 대전체육고에서 모래주머니 들기 등 4개 종목의 체력검사를 실시한 뒤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대전시에서 발생되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수거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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