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조달청에 따르면 국내 철 수요 등을 감안해 올 1분기에 철스크랩을 방출키로 했다.
방출 물량과 시기는 관련 시장의 고철 수요와 가격, 중소기업 지원 필요성 등 시장 상황에 맞춰 결정된다.
올 1월 현재 철스크랩 시세는 t당 510달러 안팎으로, 구매 당시 가격보다 63.5% 이상 올라 지금 방출하더라도 큰 수익이 예상된다.
조달청 김응걸 원자재비축과장은 “고철 성수기 등을 감안해 1분기에 고철을 방출키로 결정했다”며 “원자재의 수급 불안 대비, 중소기업 지원 등 원자재 비축의 정책적 목표를 지켜가면서 시세 차익에 따른 수익도 고려해 방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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