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시,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은 올해 시설, 용역, 물품 등 상반기 발주계획으로 2659억원을 공개했고 충남도 3343억원의 올해 발주계획을 확정했다.
대전시에서 올 발주공사 가운데 최대어는 오는 3월 발주될 581억원의 벌곡길 확장공사다.
이 공사는 서구 괴곡동~우명동을 잇는 연장 9.8㎞ㆍ폭 12~20m로 건설하는 도로공사로 오는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신대지구 시내버스공영차고지조성(82억원)사업이 이달 발주,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60억원) 및 자전거전용도로 조성사업(52억원)도 3월 발주가 계획돼 있다. 이같은 공사를 제외하고는 50억원 미만의 소액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719억원의 송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가장 큰 공사로 오는 6월 발주를 앞두고 있다.
당진군 송악면 반촌리~송산면 가곡리를 연결하는 이 도로공사는 연장 7.56㎞ㆍ폭 19.5m로 건설되며 오는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외 도청신도시 진입도로 건설공사(연장8.06kmㆍ 623억원), 부석~창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연장 9.6kmㆍ 349억원)가 3월 발주될 계획이다. 금산IC~도계간 국지도 확포장공사(연장 3.7kmㆍ 413억원)는 5월발주가 기대되며 이같은 공사를 제외하고는 50억원 미만의 소액공사가 대부분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에서는 벌곡길 확장공사가 가장 규모가 큰 공사에 해당하며 3월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송산산업단지, 도청신도시 진입도로공사와 부석창리간, 금산IC~도계간 확포장공사만 300억원이상의 대규모 공사다”라며 “이외는 대부분 50억원미만의 소규모 공사로 지역제한,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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