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지가는 전월 대비 0.11% 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거래량은 총 25만7992필지, 2조2593만4000㎡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필지수 기준 6.9% 증가, 면적 기준 13.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0.22%, 충남은 0.7%, 서울 0.15%, 인천 0.07%, 경기 0.10%다.
시군구별로는 251개 지역 가운데 243개 지역이 상승했고 59개 지역이 전국 평균(0.11%)이상 상승했다.
상승지역은 경기 하남(0.81%), 경기 남양주(0.50%), 경남 함안(0.47%) 등이 크게 상승했다.
하락지역은 서울 성동구(-0.19%)가 왕십리 뉴타운 등 재개발사업 지연, 중단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계룡시도(-0.09%) 부동산 시장 및 실물경제 위축 등 영향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에 비해서는 2.2% 낮은 수준이다”라며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유지되는 토지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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