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진기금 공모 '불꽃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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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진기금 공모 '불꽃경쟁'

  • 승인 2011-01-23 15:21
  • 신문게재 2011-01-24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모사업에 무려 589건이 접수돼 지역 예술단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지원되는 예산은 모두 9억 6600만원으로, 분야별로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과 대중문화예술 거점지역 육성사업,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에 각각 2억원, 등산로주변 문화활동 3000만원과 국악단체 창작활동 6000만원 등이다.

23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문예진흥기금(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513건,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76건 등 모두 589건 접수 지난해보다 57건(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단체와 아마추어 생활단체를 구분해 지원하는 재단 자체 지원 사업 '생활 속 예술활동지원사업'에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14건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부터 선택과 집중 정책에 따라 선정률 50%로 하향 된 전문예술단체 지원사업에는 291건이 지원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또한, 젊은예술가 지원사업에는 지난해보다 33건 늘어난 60명이 지원, 지역 젊은 예술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지역 젊은 예술가들의 어려운 창작환경을 대변하는 것으로 기금을 지원받아 창작활동을 계속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서류 검토 절차를 거쳐 심의위원회를 구성,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다음 달 23일께 선정단체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사업유형별로 선택과 집중 저변확대를 동시에 만족 할 수 있는 심의를 통해 공적자금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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