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직업훈련, 새벽인력시장 취업알선, 자녀 장학금과 결혼ㆍ출산보조금 지급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 일용직근로자들이 재해 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단체보험에 가입해주기로 했다.
이는 근로자들의 선택에 따라 질병, 상해에 대해 일정액을 한도로 손해를 보상해주거나 사망, 장애, 질병 등을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에 단체로 가입시켜 주기로 했다.
단체보험에 가입하는 근로자는 건강검진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된다.
공제회는 45세 이상인 근로자 중 7년 이상 퇴직공제에 가입한 장기근속자 3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단체보험에 가입시킬 계획이다.
이후 사업예산을 확대해 총 1만명 이상으로 수혜자를 늘려간다는 목표다.
건설공제회 관계자는 “건설현장 일용근로자들은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보험사로부터 거절되는 사례가 많다”며 “현장인력의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단체보험 가입은 근로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