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피해농가 7천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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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피해농가 7천억 지원

농협 종합계획 마련… 한우소비 촉진 행사도 개최

  • 승인 2011-01-19 17:45
  • 신문게재 2011-01-20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농협이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 농·축협에 경영안정자금 7000억원을 지원한다.

농협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와의 토론회에서, 구제역 조기 방역과 피해농업인 생활안정을 위해 종합지원계획을 마련, 피해 농업인에 2000억원, 농·축협에 5000억원 등 모두 7000억원의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43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하고 노후 방역 차량을 교체비용으로 6억원을 지원한다.

농협 임직원들이 모은 구제역 성금 16억원은 방역차단에 사용하고, 구제역 종식까지 매일 임직원 300여명을 현장에 보내기로 했다.

구제역으로 위축된 한우소비를 위해서도 발벗고 나선다.

농협은 20일부터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설맞이 안심축산물 할인행사를 연다. 전국 농협유통센터 11곳은 20~21일 이틀간 등심, 안심, 채끝, 갈비, 양지를 100g당 3980원, 기타 정육 및 부산물을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또 20~24일 5일간 농협유통 19개 매장이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 100g을 2280원에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전국의 축협 축산물판매장 268곳에서도 24~28일 한우고기 10~30% 할인행사를 열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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