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순애보적 사랑 이야기를 다뤘던 무라야마 유카는 이번 소설을 통해 억압의 껍데기를 깨고 파격적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라야마 유카는 현재 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와 함께 일본 문단계를 이끄는 대표 여류 3인방 중 한 명으로 국내에는 스바루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인 『천사의 알』, 『천사의 사다리』, 『모든 구름은 은빛』등이 소개된 바 있다. 일본 내에서 200만 독자의 가슴을 울렸던 『천사의 알』은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2006년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번 책은 예술성과 작품성, 대중성을 아우르는 관능 소설의 극치를 보여줘 큰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일본의 대표 문학상인 중앙공론문예상, 시마세연애문학상, 시바타렌자부로상 등 3개 문학상을 석권했다. 문학의 문학/지은이 무라야카 유카/516쪽/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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