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택건설사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 등에 따르면 대전 충남에서 올해 아파트 분양을 준비중이거나 분양예정인 곳은 모두 24개 사업지(대전 5개, 충남 19개)로 잠정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경우 세종시 인근 유성과 도안지구, 중구 대흥동 등 5개 사업지에서 5900가구의 물량이 분양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중구 대흥동 대흥1구역의 1152세대(센트럴자이)를 4월 중 분양 계획이며 우림건설 및 한화건설은 상반기 중 유성구 봉산동과 지족동 노은4지구의 843세대(우림필유)와 1900세대(꿈에그린) 공급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워크아웃중인 제인건설과 대전도시공사도 유성구 학하동 학하지구 A3블록 700세대(오투그란데)와 도안5블록 1248세대에 대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은 올해 19개 사업지에서 1만7000여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진건설은 공주시 신관동에 780세대(마젤라21), 대우건설은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에 550여세대(푸르지오), 극동건설은 삽교읍 내포신도시 RM-11블록에 938세대(스타클래스) 분양을 위해 준비중이다.
또 LH는 세종시 내 첫마을아파트 2차 4000여세대와 충남도청 이전지인 내포신도시에 1800여세대의 공공아파트를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홍성군 홍북면 내포신도시 RM-12블록에 885세대(롯데캐슬), 대림산업은 천안시 두정동에 848세대(두정2차 e편한세상), 군인공제회도 아산시 모종동에 1890세대(모종아파트)의 연내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올 들어 부동산경기 회복세가 엿보이고 있는데다 사업지를 장기적으로 방치할 경우 금융권의 이자 등이 부담돼 건설사들이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특히, 대전을 비롯한 행복도시 인근 지역은 세종시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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