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 속에 담긴 생생한 '그때 그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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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 속에 담긴 생생한 '그때 그순간'

내일부터 대전시청서… 지난해 최우수상작 본사 이민희 기자 작품 등 다수 대전충남 사진기자협회 '보도사진展'

  • 승인 2011-01-18 14:37
  • 신문게재 2011-01-19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이민희 기자 ‘마지막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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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희 기자 ‘마지막 입맞춤’
▲ 김상구 기자 ‘구제역 확산속 계룡산 계곡에 폭설이 만든 동물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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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구 기자 ‘구제역 확산속 계룡산 계곡에 폭설이 만든 동물의 얼굴’
▲ 지영철 기자 ‘상기된 연평동 대피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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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철 기자 ‘상기된 연평동 대피주민’
▲ 손인중 기자 ‘대청댐 황토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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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인중 기자 ‘대청댐 황토살포’
대전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기자들이 뉴스현장을 누비며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보도 사진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사진기자 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장길문)는 20일부터 24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대전·충남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사진전은 대전·충남에서 활동 하고 있는 현직 사진기자 16명이 지난해 신문지면에서 보도됐던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을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중도일보(김상구, 지영철, 이민희, 손인중 기자), 대전일보(장길문, 신호철, 빈운용 기자), 연합뉴스(양영석 기자), 조선일보 (신현종 기자), 중앙일보(김성태 기자) 충청투데이(허만진, 김호열 기자), 금강일보(전우용, 이성희, 김상용, 홍성후 기자) 등이다.

지역의 최대 현안 문제였던 세종시 원안 통과 과정과 4대강 사업 찬반대립, 지방선거 등의 모습은 물론 지역민의 표정까지도 기자들의 카메라 앵글에 고스란히 담겼다. 또 전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한 천안함 사고 사진과 두려움에 떨게 했던 연평도 포격 지역 주민들의 모습 등 다양한 이슈들이 사각 프레임에 담겨 전달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사진기자협회 최우수상을 받은 본사 이민희 기자의 천안함 사고로 인한 유가족들의 슬픔을 담아낸 마지막 입맞춤 사진과 손인중 기자의 대청댐 황토살포 사진 등이 전시된다.

또한, 작품 하나하나 기자들이 예리한 시각으로 직접 발로 뛰며 담아낸 현장 사진이기에 의미를 더한다.

장길문 한국사진기자협회 대전·충남지부장은 “지난해 지역에서 있었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과 관련한 역사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전시장을 찾아 지난해 뉴스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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