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에 피터팬이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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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 피터팬이 날아온다?

美 플라잉 기술 도입 입체적 액션 선봬 뮤지컬 '피터팬' 29·30일 CMB엑스포아트홀

  • 승인 2011-01-18 13:58
  • 신문게재 2011-01-19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즐거운 생각을 해봐 그럼 너도 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피터팬이 더욱 화려해진 플라잉 액션과 환상적인 무대로 대전을 찾는다.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가족 뮤지컬 '피터팬'이 오는 29일과 30일 CMB 엑스포 아트홀에서 열린다.

팍스컬쳐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피터팬'은 미국 ZFX사의 오리지널 플라잉 기술을 도입해 무대뿐 아니라 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입체적인 플라잉 액션을 선보인다. ZFX사는 1994년 설립 이래 획기적이고 새로운 플라잉 방법을 선보여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전 세계에서 최고의 플라잉 기술을 가진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브로드웨이에서 올려지는 400편 이상의 공연과 쇼들을 책임지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기술력과 팍스컬쳐가 만나 국내 유일의 객석 플라잉은 물론 올해 공연에서는 더욱 화려해진 플라잉 기술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줄거리는 어느 날 밤 잃어버렸던 자신의 그림자를 찾아 웬디의 방을 들어오게 된 피터팬은 웬디와 그녀의 남동생 존, 마이클과 함께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떠나게 된다. 그곳엔 피터의 친구, 잃어버린 아이들과 용맹한 인디언 전사들 그리고 귀여운 질투쟁이 팅커벨이 있다.

하지만, 피터팬의 목숨을 호시탐탐 노리는 악당 후크는 피터의 친구들을 납치하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되찾고자 늙은 인어는 무서운 음모까지 꾸미는데…. 과연 이들의 함정을 피해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이 같은 이야기는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아동극에서는 드물게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는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아이 피터팬은 아이들에게는 꿈과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버랜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를 보고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동안 아이들은 어느새 피터팬의 친구가 되어 자신만의 네버랜드를 상상하며 감성을 키워나가기에 충분하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이 세상을 화면으로만 접하는데 익숙한 아이들에게 현실 속의 환상의 섬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공연시간 2시, 5시 피터팬석 5만5000원, 웬디석 4만4000원, 팅커벨석 3만3000원 36개월 이상 관람가, 공연문의 1588-4446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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