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7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세부 실천과제 등을 논의했다.
본ㆍ지방청 간부와 전국 관서장, 해외주재관 등 252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세무관서장들은 향후 10년 동안 추진할 목표로 중장기 세입기반 확충, 공평한 세금부담 실현,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 등을 채택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국세청은 올해의 추진전략을 '성실납세자는 편안하게, 탈세자는 엄정하게'로 설정하고, 성실 납세자를 우대하고 국민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면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반듯한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특히 국세청은 성실한 중소ㆍ지방기업에 대해서는 조사비율을 축소해 중소기업 보호와 지역 균형발전을 지원하고, 조사기간을 단축한 간편조사와 사무실 조사를 확대해 조사부담을 완화키로 했다.
또 서민생활의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의 물가안정 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매점매석 농ㆍ수산물 유통업체 등에 대한 추적조사를 강화하며, 일자리 소외계층에 대한 창업도 세정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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