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연구총서 22권 'NIE가 학업성취와 창의적 문제 해결력에 미치는 효과' 연구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신문협회는 “학업성취도에 대한 분석에서 NIE의 학업 성취효과가 검증됐다”며 “초, 중, 고등학교 모두 신문 활용 수업 집단이 교과서 활용 수업 집단에 비해 높은 점수를 얻었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신문협회는 또 “서답형 평가에서 초, 중, 고등학교 모두 신문 활용 수업 집단이 교과서 활용 수업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높은 점수를 얻은 반면 중학교를 제외하고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선택적 평가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최고의 글쓰기 자료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사실”이라며 “신문을 많이 접하는 것은 서답형 평가 점수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평가방식에 따른 학업성취 효과에 대한 결론을 쉽게 내리기보다는 이와 관련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NIE는 저급사고에는 학업성취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고급사고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책임연구자인 정문성 경인교육대 교수와 공동연구자인 김양은 중앙대 강사, 은지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최상희 경향신문 기자는 “사회과 교육의 중요한 목표중 하나인 창의적 문제해결력 효과가 유의미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신문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NIE 학업성취와 창의적 문제 해결력에 미치는 효과를 학교 수업에서 더욱 많이 활용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교과에서 NIE의 학업성취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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