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13일 오후 대전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린 제8대 대전 예총 회장 선거에서 26표를 획득, 24표를 얻은 최영란 부회장을 2표 차이로 제치고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제8대 부회장은 추후 임명할 예정이며, 감사에는 송경희(국악), 박상일(문인)씨를 각각 선출해 연임됐다.
최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최영란 부회장과 함께 일을 해왔고, 선후배 입장임에도 함께 회장 후보로 나와 마음이 불편했다”며 “선거 공약과 함께 최영란 후보가 말한 사항도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예총이 하나가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장선거에 앞서 열린 대전 예총 정기총회에서는 10개 단체 가운데 영화인협회가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대의원 자격에 제명,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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