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2011년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이 같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 2010년을 돌아보면 중소기업 업계는 큰 의미가 있는 한해”라며 “40만개의 일자를 만들어 사회적 책임에 일조했으며 중소기업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지난해 중소기업계를 평가했다.
이어 김 회장은 “작년에 열린 G20에서도 중소기업과 일자리에 대한 사안이 가장 중요한 주제였다”며 “일자리는 중소기업이 만들며 중소기업의 성공이 나라의 성공”이라며 모두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참석한 염홍철 대전시장은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더 국운이 융성했다”며 “금년의 국제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거대한 나무를 지탱하는 작은 뿌리들처럼 중소기업이 성장할 때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뤄진다”며 “실질적인 중소기업 정책을 위해 중소기업 특별위원회나 상생위원회를 통해 도정에 참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이재선ㆍ이상민 국회의원, 정영태 중소기업청 차장, 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 관계자 5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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