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충북 괴산) 출신인 김 회장은 이날 신년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중소기업계는 납품단가 현실화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을 이끌어 냈다”며 “중소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일자리 지키기와 만들기에 힘써 4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1년은 업종별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해 스몰자이언츠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성장 동력 확충과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겠다”며 “아울러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중소기업들이 제 몫을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문 회장은 “올해의 경우 중소기업은 원자재가격 및 물가상승 등으로 내수와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중앙회는 올해'중소기업 품격 향상과 업종별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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