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공급키로 한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은 대학교 주변의 다가구주택을 매입, 개보수한 후 저소득가구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형식이다. 올해 공급물량은 241가구로 입주자는 남성 152명, 여성 145명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15명을 비롯해 ▲서울 97명 ▲경기 74명 ▲인천 31명 ▲대구 15명 ▲부산 31명 ▲울산 7명 ▲광주 17명 ▲전북 10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봄학기 개강에 맞춰 입주할 수 있도록 연초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 출신 학생들의 입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내 공급지역을 기존 수원, 안산, 용인에서 평택, 고양, 의정부까지 확대하고 물량도 159가구에서 202가구로 늘렸다. 학생들 선호도가 높은 원룸 비중도 26%에서 59%로 높였다.
입주대상자는 사업지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타지역 출신 학생이다.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의 대학생과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대학생이며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 및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 가구의 대학생이다.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은 보증금 100만원에 임대료는 평균 약 6만원으로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이며 책상,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기본시설은 갖춰진다.
하지만, 지방에 배정된 물량이 적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LH는 13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오는 2월7~10일 신청받을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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