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2일 지식경제부가 종전의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 보조금'을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으로 개편하고 관련고시를 전면 개정ㆍ공고함에 따라 14억원의 예산을 편성, 수도권 지방이전 기업외에 '지방신증설 중소기업'의 설비 투자를 신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식경제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역 선도ㆍ전략산업이나 지자체가 선정한 업종에 중소기업이 투자할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원해 지역 특화발전을 유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경부는 또 올해부터 수도권 지방이전 기업의 보조금 지원 한도를 수도권 인접지역, 일반지역, 성장촉진지역으로 나눠, 낙후도ㆍ전년도 지원실적ㆍ설비투자 기준에 따라 차등지원할 방침이다.
신ㆍ증설 중소기업은 투자후 고용규모가 투자전 고용 규모보다 10% 이상 증가한 경우만 지원하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지식 서비스업은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또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엔 보조금이 더 많이 지급된다.
지자체가 지역특성에 맞게 기업 유치 프로젝트를 수립할 경우 별도로 지원한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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