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털 '왕이(news.163.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검색사이트 바이두에 '빙얼‘(冰儿)이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이 "정저우(郑州)에 눈이 오면 옷을 벗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我求雪!(나는 눈 내리길 바란다)"라고 외치며 "다른 지방에는 폭설이 오는데 정저우에만 몇 개월째 눈과 비가 오지 않고 있다. 정저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눈이 오면 꼭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정말 눈이 오면 벗는지 안 벗는지 지켜보겠다", "이 글을 본 모든 네티즌들이 확인할 것"이라며 예의주시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자신을 띄우기 위한 수작", "튀기위해 별 짓을 다 하는 군"이라는 부정적인 반응과 함께 "귀엽게 생겼다", "내 이상형이다"며 호감을 보이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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