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해 훼손이 심해 전시가 어려웠던 발굴·출토 문화재를 보존처리한 후 처음 공개하는 전시로 의미가 깊다.
▲ 척주동해비문 |
'백제 쌍단지'는 2005년 대덕테크노밸리 조성 당시 출토된 유물로 우리나라에서 5점밖에 없는 희귀한 유물로 알려져 있다. 백제 쌍단지는 대전 동구 용산동 토광묘와 석촌동 고분군, 몽촌토성 동남지구 주거지 등에서 모두 5점이 출토됐으며, 백제 초기 대전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파악되고 있다.
발굴 당시 구연부와 동체부 일부가 손실된 상태였지만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국립부여박물관 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를 진행, 원형복원에 성공해 공개하게 됐다.
백제 쌍단지 보존처리 전<왼쪽>과 후<오른쪽> |
향토사료관이 선정한 1월의 문화재 미수 허목의 '척주동해비문'은 조선 현종 때 태풍의 피해를 줄이고자 지은 비문으로 그림같이 유려한 미수체의 진수를 엿볼수 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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