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최고치 재경신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코스피 사상최고치 재경신

개인 849억·기관 814억 순매수 힘입어… 코스닥은 하락

  • 승인 2011-01-11 17:03
  • 신문게재 2011-01-12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코스피가 장막판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재경신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1포인트(0.36%) 오른 2088.3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이후 2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유럽발 위기감 등으로 하락해 장중에 20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동시호가 시간에 외국인이 매수물량을 크게 늘면서 지수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9억원, 81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08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44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철강금속, 건설, 증권,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 은행 등은 상승한 반면 전날 상승폭이 컸던 보험과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의약품 등은 하락했다.

하지만, 코스닥은 9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31포인트(0.06%) 내린 533.6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으나 이후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106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60억원과 65억원씩 순매수했다. 소프트웨어, 인터넷, 제약, 섬유·의류 등의 업종은 올랐으나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은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125.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숙원 안산국방산단 본궤도 오르나
  2. [건강]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3. 라이온켐텍-태경그룹, 매각 잔금일 연기 공시
  4.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5.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1. 대전 초교 가정통신문 논란에 학부모들 "책임회피 급급 씁쓸하고 실망"
  2.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3.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4.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5. 대전 동부·둔산·대덕경찰서장 교체

헤드라인 뉴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거리 노숙인이라는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 노숙인만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노숙인들은 사회적 보호가 부족한 상태에서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거리생활을 하다 보니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그나마 복지시설조차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10일 대전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추산되는 거리 노숙인은 40~45명에 달해 그 중 여성노숙인은 4~5명으로 10% 정도로 집계된다. 대전노숙인지원센터는 하루 4회 이상의 거리와 하천변에서 아웃리치 활동과 민원접수 그리고 주..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충청권 상장법인의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월 한 달간 기계·장비업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의 지난 한 달 동안 증가한 시가총액은 3조 1430억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42조 6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9조 5165억 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호조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젬백스 전진건설로봇 등의..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검찰총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의 탄핵추진 경고에 대해선 "그게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은 국회의 권한인 만큼 앞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시 항고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 ‘즐거운 봄 나들이’ ‘즐거운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