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해 4월부터 개설, 운영해 온 기업애로 상담 홈페이지 '기업 SOS 충남넷(giupsos.chungnam.net)'을 통해 접수된 765건의 기업 애로 사항 가운데 자금 지원 상담이 549건(71%)으로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비 시설 등에 투자하거나 경영 안정을 위한 원활한 자금 확보를 희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주변 인프라 해결 92건, 공장 설립 관련 31건, 판로 및 수출 30건, 인력 지원 및 교육 상담이 19건으로 뒤를 이었다.
도는 765건의 애로사항 가운데 691건에 대해서는 현장 상담 등을 통해 해결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주변 인프라 사업과 장기간 소요되는 도시계획 관련 기업애로 20건은 장기과제로 관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행 법률과 제도에 의해 제한되는 애로사항 54건은 불가 처리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SOS 충남넷으로 기업애로 창구를 단일화해 기업 경영시 나타나는 각종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들이 자금 지원을 가장 희망하고 있는 만큼 도는 올해 기업의 설비투자 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을 차질없이 지원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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