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노상 지휘자 |
대전 시립교향악단 제7대 신임 예술감독 취임 기념 연주회인 마스터즈 시리즈 1 '라흐마니노프와 만나는 낭만과 서정'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대전 시향 제7대 신임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한국을 대표하는 작은 거장 금노상의 지휘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단조 작품 30번'과 '교향곡 제2번 마단조 작품 27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교향악단 발전을 위해 정진해온 우리나라 대표적인 지휘자로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작은 거장 금노상의 지휘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가을부터 줄리아드 음대 교수로 활동하게 되는 한국이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협연으로 관객들의 감동을 충만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니스트 강충모씨. |
구도자의 모습으로 우리 시대의 혼탁한 정신을 순화시킴으로써 한국 피아노 연주사의 큰 획을 긋게 된 피아니스트 강충모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인벤션과 신포니아, 평균율 등의 음반이 있으며 특히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레온 플라이셔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동양인 최초로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의 피아노과 교수로 초빙돼 후학을 양성할 계획인 한국이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협연이 기대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단조 작품 30번'은 1090년 모스크바의 러시아 음악협회 부회장 겸 교향악 연주회의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을 무렵에 미국을 위해 작곡한 곡으로 라흐마니노프의 4개의 협주곡 중에서 내용이 가장 충실하고 작곡 기교에 완벽을 기한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교향곡 제2번 마단조 작품 27'은 현저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곡으로 라흐마니노프다운 어법을 들을 수 있고 구성적으로 호흡이 긴 기복 속에서 정서적인 곡의 흐름을 보이는 곡으로 유명한 곡이다.
시립교향악단은 예술감독 금노상의 취임 기념 연주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 다양한 콘서트로 대전시민들에게 더 좋은 연주회를 들려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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