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겨울철 한파 원자력으로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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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겨울철 한파 원자력으로 이기자

[발언대] 이수영 한국수력원자력

  • 승인 2011-01-10 21:25
  • 신문게재 2011-01-12 21면
  • 이수영 한국수력원자력이수영 한국수력원자력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1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한파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으로 이날 낮 12시께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인 7184만를 기록했다.

이처럼 겨울철 전력수요 급증 원인은 이상한파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소비 증가가 기인한다.

물가인상을 우려한 전기료 동결이 가능한 배경에는 우라늄 1g만으로 석유 9드럼, 석탄 3t과 동일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자력발전소가 국내 전력소비량의 40%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항공우주국이 공개한 인공위성에서 찍은 우주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야경은 남과 북의 에너지 공급현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남쪽은 야간조명으로 밝은 빛으로 반짝이고 북쪽은 암흑천지로 이 겨울에 더 추워 보인다.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화해모드로 돌아서면 북한에 식량 원조를 하듯이 에너지 원조도 부분적으로 가능할 것이다.

프랑스는 51개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 생산의 약 80%를 공급하며 영국, 독일 등 주변 유럽 국가에 매년 전기를 수출해 20억~30억 유로를 벌어들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빈국으로 동력자원 중 소비비율이 가장 높은 석유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석유의 사용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증가시켜 지국온난화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

UAE원전수출로 입증한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 및 운영기술 노하우는 선진국에 뒤처지지 않는다.

원전에너지를 바라보는 민간단체의 따듯한 시선은 저렴하고 깨끗한 원전 에너지를 북한에 원조하는 방안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인접국가에 에너지를 수출할 수 있는 에너지 수출국 대한민국을 앞당길 것이다. /이수영·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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