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10일 발표한 소손권은 지난 2009년과 비교해 교환금액은 928만원, 교환건수는 60건 증가했다.
1건당 평균교환금액은 13만 5000원으로, 지난해의 13만 8000원 대비 3000원(2.2%) 감소했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4683만원으로 전체의 82.6%를 차지했고, 5만원권 753만원(13.3%), 5000원권 81만원(1.4%), 1000원권이 156만원(2.7%)이다.
훼손원인별로는 불에 탄 경우가 139건 3335만원(58.8%)으로 가장 많았고, 습기 등에 의한 부패 124건 1415만원(24.9%), 장판 밑 눌림 16건 312만원(5.5%)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훼손면적이 4분 1이면 전액, 5분의 2 이상이면 반액으로 교환해준다”며 “불에 탔을 경우 재를 털어내거나 쓸어내지 말고 상자에 담아 운반하고 금고나 지갑에 있으면 그대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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