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그동안 수의계약대상이었던 아파트 용지에 대해 당초 지난해말 토지리턴제, 무이자할부 등 할인조건을 종료키로 했다.
하지만, 아직 본사의 조직개편, 개발계획 등이 정리되지 않아 오는 14일까지는 계약이 유효한 상태다.
주인이 없는 도안신도시 2블록 아파트 용지는 토지리턴제, 할부조건이 적용되며 현재 사업자 3곳이 LH에 계약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안 2블록은 면적 5만7973㎡, 1026억원으로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던 곳이다. 평형이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변경되며 세대수도 847세대에서 1033여세대로 늘어났다.
최근 지역 부동산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말에는 도안 7블록 공동주택용지가 금성백조주택에 팔리면서 2블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4일이면 그동안의 할인조건을 없애고 새로운 조건으로 다시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그동안 관심을 표명했던 건설사들의 계약 여부에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종료예정이었던 할인조건이 오는 14일까지 유효한 상태며 앞으로 새롭게 조건을 내세워야 한다”며 “도안 2블록은 현재 할인조건이 유효하며 3곳 정도의 사업자가 계약여부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할인조건이 없어지는 이번주에 판가름이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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