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中企 신개념 수처리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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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中企 신개념 수처리기술 개발

이지인터내셔널 세계 첫 배관 유수압 이용… 특허출원

  • 승인 2011-01-10 18:40
  • 신문게재 2011-01-11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의 한 중소기업이 배관의 유수압만을 이용한 수처리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대 BI센터 입주기업인 이지인터내셔널(대표 이상문)이 바로 그곳이다.

이지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수처리 공법은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최신 수처리 기술중 하나인 AOP공법을 도입, 오염물질을 분해 산화시키는 방법으로 수처리하는 공법이다.

이번 공법은 자력선에 의한 물의 핵자기공명으로 물의 크러스트를 쪼개고, 전기분해에 의한 1차 공정이 끝나면, 2차로 자외선의 조사로 OH레디칼 계열의 물질을 활성화시켜, 물을 정화하는 원리다. 배관의 수압만으로 전력을 발생시키고, 수처리부산물을 생성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수처리 방식이다.

특히 이 회사의 기술력은 수처리 외에도 기능성 수질을 만들어 내는 2차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사용 용도에 맞춰 샤워용, 음용, 세척용 등의 제품을 구성해 생산하고 있다.

실제 맥식스(MAG-6) 자화수소기<사진>를 가정용 샤워기에 장착하면 샤워시 혈액순환이 촉진돼, 피로감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고, 주방에서 사용시에는 식기의 기름기가 쉽게 제거되는 장점이 있다. 또 요리를 할 경우 음식의 맛과 밥맛이 좋아지고, 커피와 차 등의 맛을 부드럽고 순하게 만들어 준다.

이지인터내셔널의 자화수소기 장착으로 실내에 유입되는 물은 살균처리와 함께 화학적 오염물질을 제거함에 따라, 안심하고 물을 이용할 수 있다.

이상문 대표는 “수처리기술은 저렴한 비용으로 무한대의 수처리가 가능한 기술”이라며 “수압만을 이용해 유용한 전기를 발생시키고, 가정용 수처리에 사용하는 기술이 세계 최초 기술로 특허 출원 중으로, 이달 말부터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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