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유식)는 교통사고 후 2차 사고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10일 밝혔다.
2차 사고 및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은 약 17%이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1%에 비해 약 1.5배 정도 높다.
공사는 2차 사고를 예방하고자 교통사고 시 차량 후방에 고장자동차표지판(안전삼각대) 설치를 당부했다.
사고 시는 차량에서 100M 이상 뒤쪽에 고장자동차표지판을 설치해 2차 추돌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해 고속도로순찰대 등 경찰관서의 현장통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운행차량의 화재사고에 대비해 1차량 1소화기 비치를 생활화해 차량 화재시 초기에 진화할 수 있어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센터에 고장사고 접수 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행동요령을 우선 안내하고 있다”며 “고속도로는 운행차량의 고속주행으로 갓길도 위험해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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