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2491만 1000명의 경제활동인구에 발급된 카드는 1억 1494만 2000장으로, 1인당 4.6장의 신용카드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이래 사상 최다다.
1990년 0.6장에서 2002년 4.6장까지 증가했지만, 카드 대란을 겪으면서 2005년 3.5장으로 줄었다. 이후 2007년 3.7장, 2008년 4.0장, 2009년 4.4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민간소비지출에서 카드 이용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56.1%로 역대 최고치였다.
민간소비지출 457조 400억원 중 카드이용액(현금서비스·기업구매카드 실적 제외)은 256조 4400억원이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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